창세기 35장 — 하나님이 야곱과 다시 만나셨어요
요약
창세기는 성경의 맨 첫 번째 책이에요. 창세기 35장은 야곱의 이야기예요. 앞장에서 야곱의 가족은 세겜에서 큰 아픔을 겪었어요. 이제 하나님이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셨어요. 벧엘은 오래전에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곳이에요. 야곱은 우상을 버리고 벧엘로 올라갔어요. 거기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했어요. 하나님은 다시 나타나 야곱을 축복하셨어요. 그 길에서 라헬은 아기를 낳고 세상을 떠났어요. 마지막에는 야곱의 아버지 이삭도 세상을 떠났어요. 기쁨과 슬픔이 함께 있는 장이에요.
장의 흐름
- 1~5절 — 하나님이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셨어요.
- 6~8절 — 벧엘에 제단을 쌓았어요.
- 9~15절 — 하나님이 다시 나타나 축복하셨어요.
- 16~20절 — 라헬이 아기를 낳고 세상을 떠났어요.
- 21~26절 — 야곱의 열두 아들 이름이 나와요.
- 27~29절 — 아버지 이삭이 세상을 떠났어요.
단락별 해설
하나님이 벧엘로 올라가라 하셨어요 (1~5절)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 거기 머물러 살아라. 네가 네 형 에서의 얼굴을 피해 도망치던 때에 너에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에 제단을 쌓아라."" (창세기 35장 1절)
오래전 야곱은 형을 피해 도망쳤어요. 그때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어요. 야곱은 거기서 하나님께 약속을 드렸어요. 이 약속을 '서원'이라고 해요. 그런데 야곱은 서원을 오래 미루었어요.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다시 알려 주셨어요(1절).[공통] 야곱은 곧바로 준비를 시작했어요. 집안 식구들에게 우상을 버리라고 했어요(2절). 참된 예배는 마음을 깨끗이 하는 데서 시작해요.[공통] 사람들은 우상과 귀고리를 모두 내놓았어요(4절). 야곱은 그것들을 나무 아래 묻었어요. 이제 야곱은 안전하게 길을 떠났어요. 신기하게도 아무도 뒤쫓지 못했어요(5절). 하나님이 마을 사람들을 두렵게 하셨기 때문이에요.[공통]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지켜 주시는 분이에요.
벧엘에 제단을 쌓았어요 (6~8절)
"그는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고 불렀다. 그가 자기 형의 얼굴을 피해 도망칠 때에 하나님께서 거기서 그에게 자신을 나타내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35장 7절)
야곱은 드디어 벧엘에 도착했어요. 거기에 제단을 쌓았어요(7절). 오래전에 드린 서원을 이제야 지켰어요. 야곱은 그곳을 '엘벧엘'이라고 불렀어요(7절).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이에요. 참된 위로는 장소에서 오지 않아요. 우리를 만나 주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와요.[헨리·칼빈] 그런데 이곳에서 슬픈 일도 있었어요. 리브가의 늙은 유모 드보라가 세상을 떠났어요(8절). 오래오래 신실하게 일한 사람이었어요.[헨리] 사람들은 슬퍼하며 나무 아래 묻었어요. 하나님은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하시는 분이에요.
하나님이 다시 나타나셨어요 (9~15절)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이름이 야곱이지만, 다시는 네 이름을 야곱이라 부르지 않고 이스라엘이라 하겠다." 그래서 그를 이스라엘이라 부르셨다." (창세기 35장 10절)
하나님이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셨어요(9절). 그리고 야곱을 축복하셨어요.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이라고 부르셨어요(10절). 예전에 준 이름을 다시 확인해 주신 거예요. 가나안 사람들이 무서워도 이겨 내라는 뜻이에요.[헨리] 하나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셨어요.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11절).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야곱에게 많은 자손과 땅을 약속하셨어요(11~12절). 오래전 약속을 다시 들려주신 거예요. 야곱이 남은 삶을 힘내어 살게 하려고요.[칼빈] 야곱은 그 자리에 돌기둥을 세웠어요(14절). 하나님은 약속을 꼭 지키시는 분이에요.
라헬이 아기를 낳고 세상을 떠났어요 (16~20절)
"그가 심한 산고를 겪고 있을 때에 산파가 그에게 말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이 또 아들을 낳을 것입니다."" (창세기 35장 17절)
야곱의 가족은 다시 길을 떠났어요. 그때 라헬이 아기를 낳게 되었어요(16절). 그런데 몹시 힘들고 아팠어요. 곁에서 산파가 라헬을 위로했어요(17절). 하지만 라헬은 일어나지 못했어요. 라헬은 아기 이름을 '베노니'라고 불렀어요(18절). '내 슬픔의 아들'이라는 뜻이에요. 아빠 야곱은 그 이름을 바꾸었어요. '베냐민' 곧 '내 오른손의 아들'이라고 불렀어요(18절). 아기가 슬픈 이름으로 자라지 않게 하려는 마음이었어요.[공통] 라헬은 에브랏 가는 길에 묻혔어요(19절). 이곳은 훗날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이에요.[JFB·풀핏] 큰 기쁨 뒤에 큰 슬픔이 찾아왔어요.[헨리] 하나님은 슬픈 사람의 눈물을 아시는 분이에요.
야곱의 열두 아들 (21~26절)
"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이다." (창세기 35장 23절)
이제 야곱의 아들들 이름이 나와요. 야곱에게는 아들이 열둘 있었어요(22절). 이 열두 아들이 훗날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돼요. 열두 이름이 한자리에 처음 모였어요.[헨리] 성경은 이 이름들을 나중에도 자주 불러요.[헨리] 그런데 이때 큰아들이 큰 잘못을 하고 말았어요(22절). 아빠 야곱은 그 일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그래도 하나님은 이 가정을 버리지 않으셨어요.[칼빈]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도 다 아시는 분이에요.
아버지 이삭이 세상을 떠났어요 (27~29절)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숨을 거두고 죽어 자기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 지냈다." (창세기 35장 29절)
야곱은 아버지 이삭에게로 갔어요(27절). 오랜만에 다시 만난 거예요. 이삭은 아주 오래 살았어요(28절). 그리고 나이가 많이 들어 세상을 떠났어요(29절).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이 함께 장례를 치렀어요(29절). 형제는 오래전에 크게 다투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사이좋게 아버지를 보내 드렸어요.[공통] 하나님이 미워하던 마음을 바꾸어 주셨어요.[헨리] 하나님은 갈라진 형제도 다시 잇게 하시는 분이에요.
연결된 말씀
- 창세기 28장 —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처음 만나 약속을 드린 이야기예요.
- 창세기 32장 —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신 이야기예요.
- 사무엘상 16장 — 라헬이 묻힌 베들레헴에서 다윗 임금이 태어나요.
- 마태복음 2장 — 바로 그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셨어요.
마무리
창세기 35장은 하나님이 야곱과 다시 만나신 이야기예요. 하나님은 야곱을 벧엘로 부르셨어요. 그리고 옛 약속을 다시 지켜 주셨어요. 이 장에는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야곱을 떠나지 않으셨어요. 하나님은 좋을 때나 힘들 때나 늘 함께하시는 분이에요.
하나님, 언제나 우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궁금한 낱말
- 서원: 하나님께 특별히 드리는 약속
- 우상: 하나님이 아닌 것을 신처럼 섬기려고 만든 물건
- 엘벧엘: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으로 야곱이 제단을 쌓고 부른 이름
- 유모: 아이를 대신 돌보아 키워 주는 사람
참고한 주석: [헨리] [JFB] [칼빈] [풀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