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w on Psalms 41:1-4 (ko)
I18N language_pack · status:draft · license:CC0-1.0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이에게 주어지는 약속 — 다윗의 기도**
지휘자를 위한 시편. 다윗의 시.
> 1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그를 건지실 것입니다. 2 여호와께서 그를 보호하여 살게 하시리니 그는 땅에서 복을 받을 것입니다. 주께서는 그를 원수들의 손에 넘기지 않으실 것입니다. 3 여호와께서 그가 병상에 누울 때에 그를 붙들어 주시며 그가 아플 때에 그의 침상을 온전히 고쳐 주실 것입니다. 4 내가 말하였습니다. "여호와여,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내 영혼을 고쳐 주소서. 내가 주께 죄를 지었나이다."
이 구절들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살펴본다.
**I.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이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들**
(1) 다윗은 이 약속들을 자신의 친구들에게 적용하였을 것이다. 그가 환난 가운데 있을 때, 여기저기서 그와 함께 아파하고 염려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의 처지를 공감하며 원수들의 오만무례함 속에서도 그에 대한 선한 생각과 존경을 지켜 주었다. 다윗은 이들에게 이 복을 선언하였다. 그들이 베푼 친절을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 주실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혹은 (2) 다윗은 이 약속을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하였다. 그는 자신이 가난한 자를 돌아보았다는 양심의 증거를 가지고 있었다. 높은 지위와 권세를 누릴 때 가난한 자들의 궁핍과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구제를 위해 힘썼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이 약속대로 병상에서 자신을 강하게 하고 위로해 주실 것을 확신하였다.
더 나아가 (3) 우리는 이 말씀을 보편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여야 한다. 이것은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라는 말씀의 주석이다.
이 약속에서 우리가 살펴볼 것은 두 가지이다.
첫째, **우리에게 요구되는 긍휼이 무엇인가**: 그것은 가난하거나 고통받는 자를 돌아보는 것이다. 마음이나 몸이나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분별 있게 돌아보고, 그들의 처지에 공감하며, 그들에 대해 너그럽게 판단하여야 한다. 본문에서 "가난한 자를 지혜롭게 생각하는 자"라는 표현이 쓰였는데, 이는 곧 다른 사람의 가난과 고난에서 스스로 교훈을 얻는다는 의미이다.
둘째, **우리가 이렇게 긍휼을 베풀 때 약속되는 복이 무엇인가**: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사람은 — 비록 그를 돕지 못하더라도 마음에 측은한 관심을 품고 사려 깊게 행동한다면 — 하나님의 돌아보심을 받는다. 의인의 부활 때에만 보상받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도 복을 받는다. 가난한 자에 대한 너그러움은 이 세상의 삶에 대한 약속을 갖고 있으며, 대개는 물질적 복으로 보상된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때에 맞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 **모든 환난 가운데**: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그를 건지신다. 세상이 가장 어려울 때에도 그에게는 잘 될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빠져드는 재앙에 빠지지 않는다. 설령 위험에 처한다 해도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여 살게 하신다. 아무도 원수에게 넘겨지지 않을 것이다. 가장 강력한 원수도 위로부터 허락된 권세 밖에서는 아무 힘도 쓸 수 없다.
[2] **특별히 병중에**(시 41:3): 여호와께서 그를 강하게 하시리니, 몸도 마음도 병상에서 강해진다. "그의 침상을 온전히 고쳐 주실 것"이라는 표현은 매우 섬세한 표현이다. 이는 병든 이를 돌보는 간호인, 특히 아픈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가 침상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에 빗댄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만들어 주신 침상이 불편할 리 없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불편한 곳 하나 없이 온전히 고쳐 주신다. 하나님이 그것을 뒤집어 주신다는 뜻이니, 흔들어 편안하게 해 주시든지, 아니면 회복의 자리로 뒤집어 주신다는 의미이다.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결코 병들지 않을 것이라거나, 오래 앓지 않을 것이라거나, 병으로 죽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다는 점이다. 그러나 고통 가운데서도 인내로 버티게 하시고, 결과를 기쁨으로 기다리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몸이 아픈 동안에도 영혼은 그의 은혜로 평안을 누리게 된다.
**II. 이 약속들에 의지하여 드리는 다윗의 기도**(시 41:4)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여, 내 영혼을 고쳐 주소서." 기도를 기억해 두는 것이 유익하다. 훗날 삶의 행동으로 기도 속에서 한 말을 뒤집지 않기 위해서이다.
1. **그의 겸손한 간구**: "주님,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다윗은 엄격한 공의의 심판대에 설 수 없음을 알고 자비에 호소하였다.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푼 최선의 성도들도 하나님의 채무자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에 몸을 던져야 한다. 징계 아래 있을 때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의 부드러운 자비에 자신을 맡겨야 한다. "주님, 내 영혼을 고쳐 주소서." 죄는 영혼의 병이다. 용서하는 자비가 그것을 고치고, 새롭게 하는 은혜가 그것을 낫게 한다. 우리는 육체의 건강보다 이 영적인 치유를 더 간절히 구해야 한다.
2. **그의 회개하는 고백**: "내가 주께 죄를 지었나이다. 그러므로 내 영혼이 치유받아야 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비참한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여,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눅 18:13). 이것이 어떤 특정한 중한 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병이 눈앞에 펼쳐놓은 수많은 연약함의 죄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그로 하여금 "내 영혼을 고쳐 주소서"라고 기도하게 만들었다.
원주석
- 번역원본
commentary-section/mhm-psa-41-1-4(Matthew Henry, PD) - CC0-1.0 · Sonnet 위탁 번역 · 성경 인용은 WEB(PD)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