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w on Psalms 34 (개요)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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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편은 표제가 보여 주듯 특정한 상황에서 기록되었다. 그러나 본문에는 그 특정한 상황에만 고유한 내용이 거의 없고, 오히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우리를 향한 교훈이라는 일반적인 주제로 가득하다.
I. 다윗은 자신과 다른 이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한다(시 34:1-6).
II. 그는 모든 선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에게 나아가도록 격려한다(시 34:7-10).
III. 그는 죄를 피하고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의무를 성실히 행하라는 좋은 권면을 자녀들에게 준다(시 34:11-14).
IV. 이 권면을 강조하기 위해 그는 의인을 향한 하나님의 은총과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보여 주며, 우리 앞에 선과 악, 복과 저주를 분명히 제시한다(시 34:15-22).
따라서 이 시편을 노래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시에 우리 자신과 서로를 가르치고 권면하게 된다.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 떠난 때에 지은 시편이다. 다윗은 사울의 분노로 인해 자기 나라가 너무도 위험한 곳이 되자 피신처를 찾아 블레셋 땅으로 갔다. 그곳에서 그의 신분이 곧 드러났고, 그는 왕(이야기 속의 이름은 아기스이고, 여기서는 직함인 아비멜렉으로 불린다) 앞에 끌려갔다. 간첩이나 위험한 인물로 취급받을까 두려워 그는 미치광이 행세를 했다. 아기스가 그를 위험한 자로 주목하기보다는 비천한 자로 여겨 내쫓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 결과는 그가 원하는 대로 되었다. 이 책략으로 그는 그렇지 않았다면 거칠게 다루어졌을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일에 대해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우리는 이 위장 행위에서 다윗을 정당화할 수 없다. 그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인 척 행세했고, 명예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자, 미치광이인 체하는 것은 정직한 사람답지 않다. 우리가 우리보다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흉내 내며 농담을 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처지를 우리의 처지로 만드실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영혼의 침착함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행동은 바꾸었지만 마음은 조금도 바꾸지 않았다. 그 두려움 속에서도, 아니 더 정확히는 위험 속에서도 그의 마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확고히 서 있었고, 바로 그때 이 탁월한 시편을 지었다. 이 시편에는 그 어느 시편보다도 평온하고 고요한 마음의 흔적이 담겨 있다. 구성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한 점이 있는데, 이 시편은 알파벳 시편이다. 즉, 각 절이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대로 시작되는 시편이다. 행동을 바꿔야 하는 시험 속에서도 이처럼 마음의 평정을 지키고 은혜를 힘 있게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복이 있다.
원주석
- 번역원본
commentary-section/mhm-psa-34-intro(Matthew Henry, PD) - CC0-1.0 · Sonnet 위탁 번역 · 성경 인용은 WEB(PD)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