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w on Leviticus 16:1-4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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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대날.** "여호와께서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형제 아론에게 언제든지 마음대로 휘장 안 지성소에 있는 속죄소 앞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여라. 그렇게 하면 죽을 것이다. 내가 구름 속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아론이 이렇게 하여야 지성소에 들어올 수 있다. 속죄제를 위하여 수소 새끼와 번제를 위하여 숫양을 가져와야 한다. 그는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걸치며 세마포 띠를 두르고 세마포 관을 써야 한다. 이것들은 거룩한 예복이다. 그러므로 그는 물로 몸을 씻은 후에 그것들을 입어야 한다.'"
여기서 다음 사항들을 살펴본다.
I. 속죄일에 관한 이 율법의 시기. 이 법은 아론의 두 아들이 죽은 후에 주어졌는데(레위기 16:1), 그 사건은 레위기 10장 1절에 기록되어 있다. 첫째, 아론은 그 죄의 남은 죄책이 자기 가문에 달라붙지 않을까 두려워했을 것이고, 또 제사장들이 범죄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았으므로 나머지 아들들이 지을 어떤 죄가 자기 가문을 망하게 할까 두려워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기 가문을 위해 속죄하는 방법을 지시받는다. 속죄가 이루어지면 가문이 굳게 서고 그 위에 복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으로 경고를 받은 제사장들은 두려움과 경건한 공경심 없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하나님은 어떻게 하면 위험 없이, 아니 측량할 수 없는 유익과 위로를 얻으며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지를 지시해 주신다. 어떤 이들이 그릇된 방식으로 나아갔다가 죽었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러면 우리는 아예 나아가지 말자"가 아니라 "규정대로 행하자"고 해야 한다. 그들은 죄를 짓다가 죽었으므로, 하나님은 나머지 사람들이 죽지 않도록 자비로이 규정을 정해 주신다. 이처럼 어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다른 이들에게 교훈이 되어야 한다.
II. 이 율법의 목적. 그 의도 중 하나는 휘장 안 지성소에 대한 경외심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영광이신 쉐키나가 그룹들 사이에 거하시기를 기뻐하시는 곳이다. "아론에게 말하여 언제든지 마음대로 지성소에 들어오지 말라 하라"(레위기 16:2). 제사장들은 날마다 금향단 앞에서 향을 피우기 위해 휘장 앞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러나 휘장 안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들어올 수 있었으며, 그것도 1년에 단 하루만, 그것도 엄중한 의식과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하나님이 자신의 특별한 임재를 나타내시는 곳이 평범하게 여겨져서는 안 되었다. 지상 왕의 알현실에 부름을 받지 않고는 왕비조차 들어갈 수 없었고 그렇게 하면 사형에 처했다(에스더 4:11). 그렇다면 만왕의 왕께도 같은 거룩한 존경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이 가져온 복된 변화를 보라. 이제 믿음 안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그 휘장을 통하여 지성소에 담대히 들어올 수 있다(히브리서 10:19, 20). 우리는 아론이 두려움과 떨림으로 했던 것과 달리,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 곧 속죄소로 나아간다(히브리서 4:16).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의 나타남이 감각적인 것이었을 때는 그것을 제한하고 아껴두는 것이 적절했다. 감각의 대상은 친숙해질수록 덜 경외스럽고 덜 즐거운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것이 순전히 영적인 것이 되었으므로 사정이 다르다. 믿음의 대상은 더 많이 사귈수록 그 위대함과 선하심을 더 잘 나타낸다. 이제 우리는 언제든지 손으로 만들지 않은 지성소에 들어올 수 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함께 앉혀졌기 때문이다(에베소서 2:6). 그때는 아론이 들어오면 죽을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반드시 가까이 나아가야 살 수 있다. 멀리 있는 것이 곧 우리의 죽음이다. 그때 하나님은 속죄소 위에 구름 속에 나타나셨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어두운 구름 속에서가 아니라 밝은 거울로 주님의 영광을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본다(고린도후서 3:18).
III. 이날의 직무를 맡은 사람, 즉 오직 대제사장만이 그 일을 한다. "아론이 이렇게 지성소에 들어올 것이라"(레위기 16:3). 그는 속죄일에 모든 것을 스스로 행해야 했다. 다만 질병이나 의식적 부정으로 인해 그가 그날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하여 대리인이나 보조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영적 제사장이다. 그러나 오직 그리스도만이 대제사장이시며, 오직 그분만이 속죄를 이루신다. 그분은 어떤 보조자나 대리자도 필요로 하지 않으셨다.
IV. 대제사장의 이날 예복. 그는 자신에게만 특별한 화려한 예복을 입지 않았다. 에봇이나 귀한 보석도 착용하지 않았고, 다만 하급 제사장들과 공통으로 입는 세마포 옷만 입었다(레위기 16:4). 이 겸손한 예복이 이 통회의 날에 가장 잘 어울렸다. 또한 더 가볍고 얇은 옷이어서 그날의 모든 직무를 수행하는 데 더 자유로울 수 있었다.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는 우리 본성 안에서, 즉 자신에게만 고유한 영광의 예복이 아니라 우리의 필멸성이라는 세마포 옷을 입고 죄를 위한 속죄를 이루셨다. 깨끗하지만 낮은 옷이었다.
원주석
- 번역원본
commentary-section/mhm-lev-16-1-4(Matthew Henry, PD) - CC0-1.0 · Sonnet 위탁 번역 · 성경 인용은 WEB(PD)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