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위키 / BibleWiki

100% PD 성경 노트 지식 그래프 · biblewiki.net
I18N

Institutes 3.15.3 — THE BOASTED MERIT OF WORKS SUBVERSIVE BOTH OF THE GLORY OF GOD, IN BESTOWING RIG (ko)

I18N language_pack · status:draft · license:CC0-1.0

우리의 행위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는 성경이 명확히 보여 준다. 성경은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의 눈 앞에 설 수 없다고 선언한다. 그 행위들이 불순함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또한 율법의 완전한 이행(어디서든 이를 발견할 수 있다면)이 무엇을 얻는지도 보여 준다. 성경이 이렇게 명령할 때 그렇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일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하라"(눅 17:10).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자발적인 헌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은총도 받을 자격이 없는 당연한 의무를 이행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선한 행위들을 주님은 우리의 것으로 여기시고, 그것이 주께 받아들여질 뿐 아니라 상 주실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우리로서는 이 크신 약속에 격려를 받아, 선을 행하다 지치지 않고 하나님의 크신 친절에 마땅히 감사하며 힘을 내야 한다. 우리 행위 안에 있는 칭찬받을 만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이요, 우리 자신에게 돌릴 수 있는 부분은 한 점도 없음을 진심으로 인정한다면, 확신만이 아니라 공로라는 관념 자체가 사라진다. 우리는 소위 학자들처럼 행위의 칭찬을 하나님과 사람이 나눠 갖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온전히 손상 없이 주께 돌린다고 말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오직 이것뿐이다. 사람은 자신의 불순함으로 본래 선했던 행위들마저 더럽히고 오염시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가장 완전한 것도 항상 어떤 오점으로 오염되어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최선의 인간 행위를 심판에 가져오신다면, 그 안에서 주님 자신의 의는 보시겠지만 사람의 치욕과 수치도 함께 보실 것이다. 이처럼 선한 행위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그 행위자에게 열매가 없지 않다. 일종의 보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풍성한 복을 받는다. 그것이 그럴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이 스스로 기뻐하시어 그 행위에 이러한 가치를 두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악은 이와 같다. 우리는 그 행위를 하나도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상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이 관용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불경스러운 야심으로 전적으로 하나님의 관대하심에 돌려야 할 것을 행위의 공로가 갚아 준다고 주장한다. 이 점에서 나는 모든 사람의 상식에 호소한다. 타인의 관대함으로 어떤 밭의 용익권을 얻은 사람이 그 재산의 소유권을 주장하면, 그는 배은망덕함으로 그 밭을 잃어도 마땅하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해방된 종이 자신의 낮은 자유민 신분을 숨기고 자유민으로 태어난 양 행세한다면, 그는 원래의 종 신분으로 환원되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은혜는 우리가 주어진 것 이상을 요구하지 않고, 그것을 베푼 분에게서 마땅한 감사를 빼앗지 않을 때, 더 나아가 베풀어진 은혜가 베푸신 분 안에 여전히 머물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처신할 때에만 합당하게 누릴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사람에게 지켜야 할 절제라면, 하나님께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각자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원문

이 노드 그래프에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