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itutes 2.17.4 — CHRIST RIGHTLY AND PROPERLY SAID TO HAVE MERITED GRACE AND SALVATION FOR US.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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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스도의 공로로 은혜를 얻었다"고 말할 때, 그 뜻은 그의 피로 우리가 깨끗해졌고, 그의 죽음이 죄에 대한 속죄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한다"(요한일서 1:7),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흘리는 내 피다"(누가복음 22:20). 그가 흘리신 피의 결과로 우리의 죄가 우리에게 돌려지지 않는다면, 그 대가로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을 받은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세례 요한의 말이 이어진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 1:29). 그는 그리스도를 율법의 모든 제사와 대비시키며, 그 모든 예표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실로 모세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표현은, 죄악이 속죄를 받고, 죄가 씻겨지며, 사함을 받는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옛 예표들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의 능력과 효능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사도는 히브리서에서 이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전체 내용을 능숙하게 전개한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히브리서 9:22)는 원리에서, 그는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나타나셔서 자기 자신을 제물로 삼아 죄를 없이 하셨다고 추론한다(히브리서 9:28). 또한 그리스도는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기 위해 바쳐지셨다(같은 구절). 앞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자신의 피로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다고 했다(히브리서 9:12).
사도는 이렇게 논증한다.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가 부정한 자에게 뿌려져 그 몸을 정결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하나님께 흠 없이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더욱 우리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브리서 9:13~14). 여기서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의 피가 속죄하고 달래고 만족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은혜가 지나치게 축소된다는 사실이다. 사도는 곧이어 이렇게 덧붙인다.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번째 언약 아래에서 범한 죄들을 속량하여 부르심을 입은 자들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히브리서 9:15).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바울이 갈라디아서 3:13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셨다는 유추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다른 사람들이 진 빚을 대신 갚음으로써 그들을 위해 의를 얻으려는 목적이 아니었다면, 그가 저주를 짊어지셨다는 것은 불필요하고 따라서 불합리한 일이 될 것이다. 이사야의 증언에는 모호함이 없다. "그는 우리의 허물 때문에 찔리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함을 받았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다"(이사야 53:5).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에 대해 만족을 드리지 않으셨다면, 우리에게 부과되었던 형벌을 친히 지심으로써 하나님을 달래셨다고 말할 수 없다. 이 구절의 뒷부분도 이를 확인한다. "내 백성의 허물 때문에 그가 고난을 받았다"(이사야 53:8). 베드로의 해석도 이에 더해진다. 그는 명백히 "그가 우리 죄를 자기 몸에 지고 나무에 달리셨다"(베드로전서 2:24)고 말한다. 즉, 우리가 지고 있던 정죄의 모든 짐이 그에게 옮겨졌다는 것이다.
원문
- 번역원본
treatise-section/inst-2-17-4(Calvin Institutes, PD) - CC0-1.0 · Sonnet 번역 · 성경 인용은 WEB(PD)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