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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그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밀한 복으로 산다는 말을 인용한다. 이로부터 사탄이 그리스도의 믿음을 정면으로 공격하여, 믿음을 무너뜨린 후 그리스도를 불법적이고 사악한 음식 조달 방법으로 몰아가기를 바랐다는 결론을 내린다. 사탄이 우리를 하나님에 대한 불신으로 이끌어 그분의 말씀의 허락 없는 방법으로 자신의 유익을 도모하게 하려 할 때, 그는 우리를 매우 강하게 압박한다.

그 말의 의미는 이렇다. "당신이 하나님에게 버림받았다고 볼 때, 당신은 필요에 의해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당신에게 공급하지 않는 음식을 스스로 구하라." 이제 그는 그리스도의 신적 능력으로 돌들을 떡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우지만, 그가 눈에 두는 단 하나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불신앙의 지시를 따르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대답이 적절하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다. 당신은 내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과 다른 방법으로 구제책을 강구하라고 조언한다. 이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다. 나는 그분이 자신의 말씀에 약속하신 방식과 다르게 나를 부양하실 것을 기대할 이유가 없다. 당신 사탄은 그분의 은총이 떡에 국한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분 자신은 모든 종류의 음식이 없더라도 자신의 복 하나로 우리를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기에 충분하다고 선언하신다." 사탄이 사용한 이 시험의 종류는 그가 날마다 우리에게 가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아들은 특별한 종류의 어떤 싸움도 맡으려 하지 않으셨고, 우리와 공통으로 공격을 받으셨다. 그래서 우리가 같은 무기를 갖추고 승리에 대해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여기서 먼저 주목할 것은 그리스도가 성경을 자신의 방패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승리를 확신하고 싶다면 싸우는 참된 방법이다. 바울이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고 "믿음의 방패를 취하라"(에베소서 6:16)고 명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이로부터 또한, 교황주의자들이 마치 사탄과 거래를 한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성경을 악의적으로 숨겨 사탄이 그 기쁨대로 영혼들을 파멸시키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잔인한 짓임을 알 수 있다. 그 무기를 자발적으로 내던지고 하나님의 학교에서 부지런히 훈련받지 않는 사람들은, 무장하지 않고 자신을 넘겨준 사탄의 손에 매 순간 질식당해도 마땅하다. 사탄의 분노가 그토록 저항받지 못하고,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그에게 끌려가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의 부주의와 말씀에 대한 경멸을 징벌하시기 때문이다.

이제 그리스도가 모세에게서 인용한 구절을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그가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명기 8:3). 이것을 영적 생명에 관한 것으로 억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우리 주님이 영혼들은 보이는 떡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양을 공급받는다고 하신 것처럼. 그 진술 자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참이다. 그러나 모세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떡을 구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그들이나 그들의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로 특별한 영양을 공급하셨음을 상기시킨다. 이것은 앞으로 모든 시대에 사람의 생명이 떡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의 의지와 선한 기쁨에 달려 있다는 분명한 증거로 의도된 것이었다.

그 말씀은 교리가 아니라 자연의 질서와 피조물의 생명을 보전하시겠다는 하나님이 알리신 목적을 의미한다. 사람을 창조하신 후 그분은 그들을 돌보는 것을 멈추지 않으신다. "그가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신"(창세기 2:7) 것처럼, 그분은 부여하신 생명을 지속적으로 보전하신다. 마찬가지로 사도는 그분이 "자신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히브리서 1:3)고 말한다. 즉 온 세상이 보전되고 모든 부분이 제자리를 지키는 것은, 그 능력이 위아래로 도처에 퍼져 있는 분의 의지와 결정에 의한 것이다. 우리가 떡으로 산다 해도, 생명의 부양을 떡의 능력에 귀속시켜서는 안 되고, 하나님이 떡에 우리 몸을 영양 공급하는 성질을 부여하시는 은밀한 친절함에 귀속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다른 진술도 따라온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람이 살 것이다." 지금 떡으로 우리를 부양하시는 하나님은 원하실 때마다 우리가 다른 방법으로 살 수 있게 하실 것이다. 이 모세의 선언은 생명이 사치와 풍요에 있다고 여기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정죄하며, 우리를 불법적인 방법을 찾도록 몰아가는 불신앙과 과도한 근심을 책망한다. 그리스도의 대답의 정확한 목적은 이것이다. 우리는 음식과 현재 삶의 다른 필수품을 위해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중 아무도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도 하나님의 명령 없이 돌들을 떡으로 바꾸는 것이 자신에게 허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셨다면, 우리에게 사기나 강도나 폭력이나 살인으로 음식을 구하는 것은 훨씬 더 허용되지 않는다.

원주석

엣지 (그래프 연결)

들어오는(in)
Calvin's on Matthew 4:4 translated_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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