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jer-39-16-16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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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사람이라는 말이 이제 반복되니, 하나님께서 한 외국인의 인격으로 유대인들을 간접적으로 책망하려 하셨기 때문이다. 의심 없이 그들이 그를 멸시하였으니, 그가 아브라함의 거룩한 후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그를 특별히 돌아보셨음을 보이시니, 가면을 쓴 위선적인 아브라함의 자손, 곧 다만 육신을 따라 그에게서 태어났으나 자기들의 불경으로 그를 부인하여 그토록 높은 영예에 전혀 합당치 못한 자들을 배척하시는 동안 그러하였다. 그리고 그가 말씀하시기를, 가서 말하라, 보라, 내가 이 성읍에 화를 위하여 내 말을 가져오고 복을 위하여가 아니니, 그 말이 그날에 네 앞에 있으리라 하신다. 우리는 이 말에서, 이것이 성읍이 갈대아인들에게 점령되기 전에 에벳멜렉에게 말해졌다고 결론짓는다. 이는 그가 집에 조용히 머물고, 우리가 본 바와 같이 도망치려 한 왕과 함께 도망하지 않게 하려 함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에벳멜렉의 확신을 강건케 하셔서, 그가 다른 자들처럼 두려워하고 떨며 자기의 안전을 도모하려다가 죽음에 자기를 노출시키지 않게 하려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모든 약속의 의도이니, 곧 우리가 동요하지 않게 하고 우리에게 마음의 고요함을 주며 우리로 우리에게 약속된 도움을 바라보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두려움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으면 정해진 목적이 없고, 우리가 불안에 시달리며 마치 이리저리 요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에벳멜렉이 다른 자들과 함께 절망으로 휩쓸리지 않도록 미리 도움을 주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였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가져오리라 등이라 하신다. 하나님께서 여기서 에벳멜렉을 진리 안에서 굳히시니, 곧 그가 그 재앙의 주관자가 되시리라는 것이다. 만일 예루살렘이 우연히 점령되었더라면 에벳멜렉이 정당히 두려워하였을 것이나, 그것이 하나님의 정당한 심판을 통하여 일어나리라는 것을 그가 배웠을 때 자기의 안전을 확신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온 백성을 멸하시는 동안 한 사람, 도리어 많은 자를 구하시는 것이 같은 하나님의 권능 안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자기가 화를 위하여 말을 가져오고 복을 위하여가 아니라 선언하신 까닭이다. 에벳멜렉이 성읍과 그 거민들이 하나님의 손과 권능 안에 있음을 확신하지 못하였더라면 결코 좋은 희망을 품도록 이끌리지 못하였을 것이나, 성읍이 하나님의 의로운 진노로 멸망하리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가 자기 자신의 안전에 관하여 온전히 확신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를 그 공동의 멸망 가운데 보존하리라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네가 보리라, 내 말이 네 앞에 있으리라 하시니, 마치 "네가 내 권능의 목격자가 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참으로 내가 말한 바와 같이, 에벳멜렉이 성읍과 백성의 멸망에서 하나님의 손을 보는 것이 필요하였다. 그가 하나님의 손과 진노를 자기 눈앞에 두지 않았더라면 늘 동요하고 아무 안식도 알지 못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한 가지다. 그러나 내가 화를 위하여 복을 위하여가 아니라 내 말을 가져오리라는 말에 관하여는 다른 곳에서 설명하였다. 여기서 화라는 말은 죄를 뜻하지 않고, 흔한 용법대로 화는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해롭다 여기는 무엇이든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하시는 모든 형벌이 화라 불리니, 우리가 이사야에서 보는 바와 같다. "나는 빛과 어둠, 생명과 죽음, 복과 화를 창조하는 하나님이라"(사 45:7).
원주석
- 번역원본
commentary-section/cal-jer-39-16-16(Calvin, PD) - CC0-1.0 · Sonnet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