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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8N

cal-jer-37-4-4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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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레미야는 자기가 그때 자유로워 백성 가운데 들어가고 나갔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그가 옥에 갇혔다가 왕과 백성의 분노가 식은 후에 풀려났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가 백성 가운데 있었다고, 곧 자유로이 풀려나 자기 뜻대로 할 수 있어서 성읍을 안전히 다닐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들어가고 나갔다는 것은 그가 자기 일을 자유로이 행하였음을 뜻한다. 들어가고 나간다고 일컬어지는 자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런저런 일을 맡아 행하는 자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사람은 항상 같은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필요에 따라 여러 일을 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의 형편이 그러하였으니, 그는 보통의 자유를 누렸다. 그가 아직 옥에 던져지지 않았다는 말이 덧붙여지는데, 옥에 갇히는 일은 그 직후에 일어났다. 또한 바로의 군대가 유대인들을 도우려 이집트에서 나왔으므로 포위가 풀렸으니, 갈대아인들이 이집트인들을 맞으러 나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때에 예레미야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따라서 사자들이 보내진 것이 원수가 온다는 소문이 성읍에 퍼졌을 때가 아니라, 도리어 성읍이 구원을 받았을 때였던 것 같다. 백성의 형편은 여전히 불확실하였으니, 성읍과 그 땅의 자유가 전쟁의 불확실한 결말에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갈대아인들은 아직 이집트인들과 교전하지 않았다. 바로가 승리를 거두면 시드기야와 온 백성에게 평화와 안전의 전망이 주어졌을 것이나, 만일 갈대아인들이 이기면 모든 도움을 빼앗기게 되므로 가장 큰 위험이 가까이 있음을 그들은 알았다.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의 기도를 청한 것은 이러한 형편 가운데서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위선자들이, 교만하게 멸시하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부득이할 때에 그의 도움을 구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러한 궁지에 몰아넣으셔서 그의 도움이 필요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말한 바와 같이, 그들은 참으로 하나님에 대한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고자 하며, 또한 할 수만 있다면 그에게서 모든 권능과 권위를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그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다스리시므로 온 세상이 그의 권능에 복종한다는 것을 알지 않을 수 없으니, 필요가 그들을 강요하여 형식적으로 기도하게 하고 어떤 의미로는 그의 호의를 얻으려, 적어도 그렇게 하려 애쓰게 한다.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그들은 회개와 믿음으로 시작하였어야 했다. 위선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에서나 회개의 의무에서나 할 수 있는 한 멀리 자기를 빼낸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으면서 동시에 그를 피한다. 우리는 또한 시드기야가 자신이 너무도 죄책감에 사로잡혀 스스로 기도할 수 없었음을 주목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의 무가치함을 의식하고 있었으므로, 선지자를 자기와 하나님 사이에 두어 자기를 위하여 간구하며 중재하게 하였다. 이것은 또한 신실한 자들이 흔히 행하는 바이기도 하다. 그들은 하나님께 더 쉽게 들으심을 받고자 여기저기서 도움을 구하며, 이것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건한 자와 위선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내가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참된 경배자들은 자기들의 기도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도 함께하기를 청하면서, 동시에 자기들도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러나 위선자들은 무엇을 하는가? 그들은 자기들에게 나아갈 길이 막혀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들으심을 받기에 합당치 않은 줄 알므로, 자기들을 대신하여 다른 이들을 세워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호의를 베푸실지 스스로 알려 하지 않으며, 온 세상이 자기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바라면서도 스스로는 기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드기야의 어리석음이 그러하였으니, 그는 거룩한 선지자에게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청하면서 자신은 자기의 찌꺼기 속에 무기력하게 누워 있었다. 그는 자기가 정당한 형벌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았고, 참된 치료책, 곧 하나님의 호의로 돌아가 그의 자비와 구원의 약속을 붙잡는 일에 의지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모든 중요한 일을 빠뜨리고 다만 이른바 부수적인 것에만 마음을 두었다. 이제 그 시기에 관하여 우리는 그것이 이집트인들이 포위를 풀러 왔을 때였음을 주의 깊게 주목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한동안 위선자들이 행운의 사건에 속는 것을 허락하셨다. 그때 유대인들은 이집트인들과 동맹을 맺은 자기들의 분별을 칭송하기 시작하였으니, 그 나라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강하고 동시에 인구가 많아 큰 군대를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들의 조약이 유익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의심 없이 큰 공로를 자기들에게 돌렸으며, 그리하여 그들의 담대함이 커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그렇게 건드리셔서 그들이 미결의 상태에 머물러 번갈아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다. 시드기야는 어떤 큰 필요에 의하여 강요받지 않았더라면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성공이 그를 취하게 하였을 수도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근심하게 하셔서 선지자의 기도가 필요함을 느끼게 하셨다.

원주석

엣지 (그래프 연결)

들어오는(in)
Calvin's on Jeremiah 37:4 translated_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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