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jer-32-19-19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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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같은 주제를 이어가니,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자기 경탄과 경이를 표현한다. 그는 먼저 하나님께서 계획에 크시고 일에 크시다고 선언한다. 계획으로 그는 하나님의 지혜를 이해하니, 그것은 우리의 모든 생각을 능가할 뿐 아니라 또한 우리의 생각을 삼켜버린다. 이어서 그는 그 계획의 실행을 언급하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나타나는 그 지혜의 증거를 제공한다. 하나님의 일들로 우리는 그분의 지혜가 얼마나 크고 견줄 데 없는지를 배운다. 그 지혜는 그 자체로는 헤아릴 수 없으며, 아니 사람들이 일들로 뚜렷이 드러나지 않으면 그것을 조금도 알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들은 그 탁월함을 통하여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의 증거가 된다. 이런 이유와 의미에서 선지자는 하나님을 계획에 크시고 일에 크신 분이라 부른다.
그는 덧붙인다, 그의 눈은 사람의 모든 길을 향하여 열려 있나이다. 이 말로 그는 그분이 온 세상의 심판자이시며, 사람들이 무엇을 의논하거나 말하거나 행하든 결산에 이르러야 함을 암시한다. 그 뜻은, 하나님의 섭리가 세상 모든 곳에 미쳐 사람의 일들이 그분께 도무지 감추어질 수 없고 누구도 그분의 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눈을 말한 후에 그는 그분이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그 행실의 열매대로 갚으신다고 덧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여기서 불경건한 자들이 품는 한가한 사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 보인다고 고백하면서도, 그분이 다만 이 헐벗은 지식으로 만족하신다고 상상하며, 그리하여 그분에게서 심판자의 존엄과 직무를 빼앗는다. 그러나 선지자는 여기서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그 눈을 열어 두시는지를 보이니, 곧 마침내 그분의 법정에 사람들의 모든 말과 행위를, 아니 그 생각까지도 내어 오게 하려 함이다.
이 말들로 우리는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명심하여 그 눈이 우리 위에 있고 그분께 감추어진 것이 없음을 알지 않으면 우리 삶이 바르게 형성될 수 없음을 배운다. 죄를 짓는 데 그토록 많은 방종이 어디서 오는가? 사람들이 도망친 자들처럼 방자해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반항하는 아들이 자기 아비의 눈에서 자신을 빼낼 때 모든 두려움과 부끄러움에서 벗어나 온전히 죄에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부주의함은 일종의 도피이니,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내가 말한 대로, 항상 기억되어야 하니, 곧 하나님의 눈이 우리의 모든 길을 향하여 열려 있다는 것, 그리고 이 목적을 위하여, 곧 그분이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으시고 각 사람이 자기 행실의 열매를 거두게 하려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하나님께서 한동안 우리의 행하는 바를 못 본 체하시고 자신이 사람의 심판자이심을 분명히 보이지 않으실지라도, 마치 우리가 그분의 손을 피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무관심이 스며들 이유가 없다. 오히려 우리의 모든 행위와 말이 이제 그분에게 주목받고 있음을 알자. 그리하여 그분은 후에 자신이, 어떤 불경건한 자들이 꿈꾸듯 한가한 관찰자가 아니라 모든 것의 목격자이시며, 마침내 우리의 심판자로 나타나실 것임을 보이실 것이다. 이 본문은 교황주의자들이 행위의 공로를 지지하기 위해 끌어대지만, 그것은 헛된 시도이다. 성경이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으리라고 선언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값없는 자비를 배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상을 갚으실 때, 그것은 값없는 용서에 달려 있으니, 그분이 그들의 선행을 더럽힐 모든 것을 용서하시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그 행위대로 갚지 않으시되, 다만 그분이 값없이 그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이 잘못 행한 모든 것을 용서하신 한에서만 그러하시다. 그러므로 상은 오직 하나님의 값없는 자비에만 달려 있다.
악한 자들에 관하여는, 그들에게 의로운 보응이 갚아진다고 말해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우리는 그들이 영원한 멸망을 받아 마땅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벌하실 때 의로운 심판자이심을 알기 때문이다. 이어서 이렇게 기록된다.
원주석
- 번역원본
commentary-section/cal-jer-32-19-19(Calvin, PD) - CC0-1.0 · Sonnet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