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sa-36-11-11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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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에 엘리아김이 이르되. 이 정황은 히스기야가 얼마나 깊이 낙담하였는지 다시 보이니, 그가 그 사신을 통하여 원수의 종에게 그토록 겸손히 간청하기 때문이다. 또한 랍사게가 모든 간청을 그토록 오만하게 물리쳤을 때 그가 얼마나 교만으로 부풀었는지도 보인다. 그 거절은 더욱 수치스러웠으니, 요청한 것이 그리 큰 가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에서 우리는 히스기야가 원수의 분노를 누그러뜨리지 못한 것이 그의 탓이 아니었음을 배운다. 히스기야는 거의 그 왕의 지위를 잊고 온갖 겸손으로 그를 달래고자 애쓰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어느 때 부당한 폭력에 짓눌린다면, 우리 권리를 양보하고 겸손히 탄원하기를 부끄러워하지 말자. 그런데 히스기야가 앗수르 왕을 저항할 수 없음을 보았기에 그토록 순순하였으니, 이것은 거의 멸망한 민족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힘 있게 드높이는 데 이바지한다. 그들이 단지 보통의 위험에서만 구출되었다면 그 구원이 덜 주목할 만하였을 것이나, 그들이 멸망에서 멀지 않았을 때, 이미 그 목에 발을 디딘 원수를 비범한 기적으로 굴복시키고 멸하신 하나님의 손이 그만큼 더 분명하기 때문이다(열왕기하 19:31). 청하건대 아람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소서. 그들은 그가 백성 앞에서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기를 요청한다. 본래 들뜨고 변덕스러운 백성은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니, 그들은 쉽게 동요하고 작은 경고에도 떤다. 그들은 어떤 온건한 평화의 조건이라도 맺기를 바랐으므로, 랍사게가 유대 말로 자기들에게 말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 선한 왕은 그 폭군의 분노를 가라앉히고자 온갖 방법을 시도하였으나 아무 성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사신들은 랍사게에게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그는 간청을 받자 더 나빠지고, (교만한 사람들에게 흔히 그러하듯) 더 오만해진다.
원주석
- 번역원본
commentary-section/cal-isa-36-11-11(Calvin, PD) - CC0-1.0 · Sonnet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