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gen-21-1-1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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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께서 사라를 돌보셨다.** 이 장에서는 이삭의 탄생이 기록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탄생 자체를 통해 교회의 생생한 표상을 우리 앞에 제시하셨기 때문에, 모세는 이 사안을 상세히 서술한다. 먼저 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다고 말한다. 모든 자손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흘러나오니, 시편에 기록된 바와 같다. "태의 열매는 하나님의 선물이다."(시편 127:3) 그러므로 자녀를 주시는 자들에게 주님이 돌보신다고 말하는 것은 이유 없지 않다. 태아는 각기 자기 종류를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물에게는 주님께서 친히 그 능력을 발휘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을 이루시는 만큼만 생육의 능력이 있다. 인류의 번성에 있어서는 그분의 특별한 축복이 현저하게 나타나므로, 모든 아이의 탄생은 마땅히 하나님의 돌보심의 결과로 여겨진다. 그러나 모세는 이 자리에서 더 높은 것을 바라본다. 이삭은 자연의 통상적인 법칙을 벗어나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세는 자연의 법칙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은밀하고 특별한 능력을 드러낸다. 이는 마땅한 일이니, 교회의 기원에서도, 또한 그 발전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무상한 은혜가 다스렸음을 알아야 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은 오직 그분의 순전한 자비로부터 외에는 다른 방식으로 태어나지 않음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몸이 거의 쇠잔해질 때까지 그를 아버지로 삼지 않으신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모세가 언급하는 돌보심이 약속에 근거한다고 선언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다." 이 말씀에서 그는 결과를 그 원인에 연결한다. 이는 이삭의 탄생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더욱 분명히 드러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만약 그가 단순히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을 때 사라를 돌보셨다고만 말했다면, 다른 원인이 추구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주어진 약속이 무상한 것임을 아무도 의심할 수 없으니, 그 아이는 오직 하나님의 순전한 은혜에 귀속될 수 있는 그 선택의 열매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삭의 탄생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바르고 지혜롭게 묵상하려는 자는 반드시 약속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다"는 반복에도 큰 강조가 있다. 모세는 이 말씀으로 독자들을 마치 손으로 붙잡듯 붙들어, 이 위대한 기적을 깊이 묵상하도록 한다. 동시에 모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낸다.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그분은 결코 빈 약속으로 사람들을 먹이지 않으시며, 약속하신 것을 베푸심에 있어서 약속하실 때의 자유로우심과 기꺼이 하심에 못지않게 진실하시다."
원주석
- 번역원본
commentary-section/cal-gen-21-1-1(Calvin, PD) - CC0-1.0 · Sonnet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