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gen-19-10-10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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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모세는 다시 사람이 아닌 자들에게 사람이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그들이 아직 천상의 힘을 드러내기 시작하기는 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파견된 천사임을 선언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모세는, 주께서 비록 신실한 자들이 싸움에 임해 있는 동안 한동안 무심한 것처럼 보이실지라도, 결코 자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결정적인 순간에 손을 뻗으신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처럼 롯을 보전하심에 있어, 주께서는 도우심을 마지막 극한까지 미루신다. 그러므로 우리도 평온한 마음으로 주의 섭리를 기다리고, 우리의 사명에 속하고 주께서 명하시는 것을 담대히 따르자. 비록 주께서 우리를 위험에 노출되게 하실지라도, 그분은 결코 우리를 잊으신 적이 없음을 보여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롯이 나그네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 문을 닫은 것처럼, 천사들이 문을 열어 그를 다시 받아들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의 장벽을 세워 불경건한 자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그 보답을 받음을 본다. 앞서 암시했듯, 그들은 단지 인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하고 그를 도우러 온 것이다. 모세가 그 사람들이 눈이 멀었다고 말하는 것은,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들의 시각이 극도로 흐려져 아무것도 분별할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 기적은 그들의 눈이 뽑히거나 완전히 멀었을 때보다 더 뛰어나다. 눈을 뜨고서도 맹인처럼 손으로 더듬고, 보면서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모세는 그들의 쇠 같은 완고함을 묘사하려 한다. 그들은 롯의 문을 찾지 못하는데, 그것을 찾으려 애썼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하나님과 맹렬히 싸운다. 그러나 이는 소돔 사람들에게만, 또 한 번만 일어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에 맞으면서도 어리석은 완고함으로 그를 향해 진격하도록 사탄이 홀리는 타락한 자들에게 날마다 이루어진다. 멀리서 그 예를 찾을 필요도 없다. 하나님께서 방종한 정욕에 어떤 무서운 형벌을 내리시는지 우리는 보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눈앞에 뻔히 보이는 멸망을 향해 필사적인 담대함으로 달려들기를 그치지 않는다.
원주석
- 번역원본
commentary-section/cal-gen-19-10-10(Calvin, PD) - CC0-1.0 · Sonnet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