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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 육신, 즉 자연적 부패가 사람 안에 지배하는 한,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하나님의 지혜가 들어올 여지가 없다. 따라서 주님의 학교에서 성장하려면 먼저 자신의 판단과 의지를 버려야 한다.

**시기와 분쟁** — 증거는 결과에서 나온다. 시기와 분쟁과 분파는 육신의 열매이므로, 그것들이 보이는 곳에 뿌리가 왕성하게 있음이 확실하다. 그 악들이 고린도 사람들 가운데 만연했고, 그는 이로부터 그들이 육신적임을 증명한다. 갈라디아서 5:25에서도 같은 논거를 사용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성령으로 행할지니." 그들은 영적이라 여겨지기를 원하면서도 입으로 고백한 것을 행동으로 부인했다(딛 1:16).

야망에서 다툼이 생겨나고, 이것이 한번 불붙으면 치명적인 분파로 터져 나온다. 이 모든 악의 어머니는 야망이다.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냐** — 여기서 분명히 드러나는 것은, "육신"이 소피스트들이 주장하듯 하급 욕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감각성"이라 부르는 자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의 본성 전체를 묘사하는 말이다. 자연의 인도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이들이 사도의 정의에 따르면 육신에 속한 자들이다. 육신과 인간의 자연적 성향이 완전히 같은 것이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고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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