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026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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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일한 중보자요 대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의인을 통하지 않고서는^62 하나님께 접근할 수 없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그분은 인성과 신성을 하나로 연합하여 사람이 되셨다. 이는 우리 인간들이 신적 위엄에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접근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부께서 우리와 자신 사이에 임명하신 이 중보자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취향에 따라 다른 중보자를 구하도록 그분의 위대하심으로 우리를 두려움에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늘에도, 땅의 피조물들 가운데도 예수 그리스도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는 이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분은 "하나님의 형체"로 계셨으나 우리를 위해 "자기를 비워" "사람"과 "종"의 형태를 취하셨다.^63 그분은 자신을 "모든 면에서 그의 형제들과 같이 만드셨다."^64
우리가 다른 중보자를 찾아야 한다고 가정하자. 우리가 "원수였을 때에"^65 에도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그분보다 더 우리를 사랑할 자가 누구인가? 그리고 명망과 권능을 가진 자를 찾아야 한다면, "성부의 우편에 앉으셨고"^66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가지신 그분만큼 이것들을 가진 자가 누구인가?^67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친아들보다 더 쉽게 들으심을 받을 자가 누구인가?
그러므로 성도들을 공경하는 대신에 모욕하는 관습은 순전한 불신앙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는 성도들이 결코 하지 않았고 요청하지도 않았던 것이며, 오히려 그들의 기록에서 나타나듯이 자신들의 의무에 따라 일관되게 거부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여기서 내세울 것이 없다. 왜냐하면 문제는 우리 자신의 존엄성에 근거하여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우리의 것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함과 존엄성에 근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도는 우리로부터 이 어리석은 두려움, 아니 불신앙을 제거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일에 그 형제들과 같이" 되셨으니, 이는 그분이 백성의 죄를 씻기 위해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함이라.^68 그분이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69
또한 우리로 하여금 더욱 그분께 나아가도록 격려하기 위해 사도는 말한다.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70
같은 사도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 믿음의 확신으로 나아가자"^71 고 말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영원하니 이로 말미암아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72
우리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가? 그리스도 자신이 선언하신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73 우리가 왜 다른 중보자를 구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보자로 그분의 아들을 주시기를 기뻐하셨으니, 우리는 그분을 버리고 다른 이를 구하지 말자. 아니, 찾아도 결코 찾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분을 우리에게 주실 때 우리가 죄인임을 잘 아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우리는 유일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 아버지께 부른다. 주님의 기도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과 같이, 우리는 그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모든 것을 얻을 것임을 확신한다.
^62 요일 2:1 ^63 빌 2:6-8 ^64 히 2:17 ^65 롬 5:10 ^66 롬 8:34; 히 1:3 ^67 마 28:18 ^68 히 2:17 ^69 히 2:18 ^70 히 4:14-16 ^71 히 10:19, 22 ^72 히 7:24-25 ^73 요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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